31층 990세대 주상복합 7개 동 단지 조성…용적률 435%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 향상 기대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 향상 기대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역 일대 노후·불량주거지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신이문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이문동 168-1번지 일대 2만4,592.3㎡ 부지에 용적률 435%를 적용받아 최고 31층(최고높이 93m) 규모의 990세대 공동주택 7개동 주상복합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일대 주민들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신이문역 일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 동대문구에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왔고, 그 결과 지난 3일 서울시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고시 됐다.
도로가 협소해 안전한 소방 활동에 어려움이 있고,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가 되던 이곳은 재개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기반시설이 개선되고 주거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신이문역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커뮤니티 지원 시설, 공공시설(어린이집, 청소년시설,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확충이 인근 이문동 일대의 재개발사업(이문1·3·4구역)과 더불어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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