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0년 농업기계 안전교육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농업진흥청에서 올 한해 동안 농업기계화 촉진과 농업기계 안전교육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추진 및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기관을 발굴해 사업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진행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정선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인력 및 경제적으로 여려운 여건속에서도 창의적인 농업기계 안전교육 업무추진은 물론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각종 농업기계 실용교육, 농업인 용접 교육, 비대면 농업기계 활용 교육, 밭작물 농업기계 연시회 개최 등을 적극추진해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에서는 올 한해 동안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본소 및 임계분소, 신동분소 등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농업기계를 배송하는 농업기계 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화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전액 감면했다.
임대 농업기계는 총 61종 54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 한해 동안 4,276농가에서 농업기계를 임대 사용했다.
아울러 농업기계 안전 및 실용교육을 3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은 물론 농업인 용접교육 20명,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 75개 마을 650농가, 소형특수농업기계 면허취득 교육사업 실시 59농가, 농업기계 마늘파종기외 2종 연시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유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업기계 임대사업 추진과 ICT기반 스마트팜을 구축하여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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