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개방형 읍·면·동장제 성공 안착을 위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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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개방형 읍·면·동장제 성공 안착을 위한 역량 강화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12.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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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관계관 워크숍 개최…직무 역량 강화 교육·간담회 등
공주시 중학동장에 전홍남 씨·당진시 신평면장에 최기환 씨 선발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광역 단위 최초로 개방형 읍·면·동장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개방형 면·동장 역량 강화를 위한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개방형 읍·면·동장제는 주민 주권 강화 및 주민 참여 욕구 증대 등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주민 중심의 행정 구현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공직 내부에 한정된 인력이 아닌 주민과 밀접한 곳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읍·면·동장을 발굴하고자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제19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 제도‧정책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광역 단위에선 최초로 도입하는 사례로, 도내 개방형 읍·면·동장제 시범사업 대상지는 △공주시 중학동 △당진시 신평면 등이다.

도는 지난 11월 면접시험 및 주민 심사를 거쳐 2년 임기의 초대 개방형 면·장으로, 먼저 공주시 중학동장에는 공주시 관광협의회장을 4년간 지낸 전홍남 씨를, 당진시 신평면장에는 당진 군의회 의원을 지낸 최기환 씨를 각각 선발했다.

전홍남 동장은 △미래가 기대되는 중학동 △골목이 아름다워 발길을 멈추는 중학동 △축제가 있어 신바람 나는 중학동 △마을공동체가 협력하는 중학동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중학동을 목표로 내세웠다.

최기환 면장은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복지방문 지도 완성 △읍 승격 추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수매 원스톱 서비스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마을방송국 운영 △삽교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충남 민·관 협치 현황과 과제 △자치분권과 읍·면·동의 변화 방향 등 개방형 읍·면·동장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기초단위 운영 선례가 있었던 서울 금천구 독산4동 황석연 동장, 순천시 낙안면 신길호 면장 등 전직 개방형 면·동장의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도와 시·군 관계관 간 간담을 통해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협업 사항을 논의하고, 사전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 도입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개방형 면·동장과의 접견 자리에서 주민과 행정 사이의 가교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내포=박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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