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체육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위축된 체육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에 대규모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예산군은 지난 2월 대회 개최를 앞두고 전격 취소됐던 예산윤봉길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제17회 예산윤봉길전국마라톤대회, 충남시각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12회 충남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9월에는 예당저수지에서 최초로 전국조정선수권대회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산군은 예산군체육회를 통해 2021년도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개최 계획을 제출받아 심의를 거쳐 10여개 대회의 추가 개최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 11월 법인 설립이 완료된 ‘예산스포츠클럽’ 운영비와 조정종목 보트 2대를 지원하고, 예산중앙초등학교와 금오초등학교에‘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설치해 초등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은 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을 통해 체육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는 ▲삽교천체육공원조성 65억원 ▲생활체육시설(족구장)개선사업 15억원 ▲덕산복합문화체육센터조성 73억6000만원 ▲광시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 33억6000만원 ▲무한천생활체육공원조성사업 19억8000만원 ▲대회리야구장개선사업 7억원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사업에 총 214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금년에 18억원을 투자하여 완공되는 조정고 및 체력단력장과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78억원을 투자하는 다목적체육관(볼링장 등)이 준공되면 군민의 체육활동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체육분야 활성화를 통해 군민의 체육복지 실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