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당진시가 글로벌기업을 유치 전기차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한축을 갖게 됐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15일 송산2일반산업단단지 내 건립 중인 베바스토社 전기차배터리팩 생산공장 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경과와 공사일정 등을 보고받고 사업현황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충청남도, 당진시와 합동투자협약을 체결한 베바스토社는 이후 10월 14일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7일 착공허가를 득했다.
그동안 당진지역은 철강산업과 그 연관 산업이 집적돼 있지만 전기차 등의 그린뉴딜 산업분야의 기반은 미약한 실정이었다.
이에 충남도와 당진시는 당진시 산업다각화를 위해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외국인 투자지역을 지정하고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며, 쿠퍼스탠다드코리아, HPF미네럴스테크 등 차량부품 제조, 산업용미네랄 제조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우량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첫 삽을 뜨게되는 베바스토는 약 1,300억원(미화 108백만불)을 투자해 연면적 4만35㎡에 지상2층 공장동을 신축(건축면적 2만1,925㎡)하고 국내 전기차 생산공장에 배터리팩을 납품할 계획으로 당진시 그린뉴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9월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당진 뿐 아니라 국내 전기차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로 해당산업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시 공영식 경제과장은 “베바스토社의 생산공장 건립을 통해 전기차 산업기반 거점을 확보하고 연관 산업의 유치와 그린뉴딜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당진시 기초경제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