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유형별 위기대응행동 매뉴얼 구축 등 높이 평가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유플러스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국가핵심기반시설 재난관리 평가’에서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포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가핵심기반시설의 재난 발생시 관리능력을 진단하기 위해 11개 분야에서 민간사업자 37개 포함 총1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기관의 △보호대상 범위설정 △위험식별 △위험분석 △위험평가 능력을 현장점검과 서면·대면평가 등 다방면으로 후보자를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화재를 비롯한 15개 재난 유형별 위기대응행동 매뉴얼을 구축하고 전국 160개 중요통신시설에 맞게 정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활용해 도로굴착공사 정보를 미리 파악해 지중화된 선로의 장애에 대응하고, 코로나19 등 신종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로 신속한 보고·대응체계를 만든 점도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 밖에도 재난관리담당자 163명을 대상으로 6차에 걸쳐 자체교육을 실시했다. 실제상황 발생시 유관부서들이 신속히 움직일 수 있도록 연 2회 전사 재난훈련을 진행했다. 기업재난관리사 국가자격증을 가진 직원들도 높은 평가를 받는데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LG유플러스가 언제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준비돼있다는 점이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전사 재난관리 체계를 국제표준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재난관리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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