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우리에게'가 첫 화부터 싱그러운 열일곱 청춘들의 첫사랑 로맨스를 펼쳐내며 올겨울 역대급 설렘주의보를 예고했다.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순수하고 싱그러운 열일곱 청춘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 정진환, 조혜주는 저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소주연과 김요한은 완벽한 심쿵 케미로 보는 이들에 첫사랑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하며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책 없는 직진 고백을 쏟아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신솔이와 늘 그래왔다는 듯 신솔이의 고백을 거절하면서도 돌아서면 싱긋 웃음을 짓는 차헌의 알쏭달쏭 케미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17년 소꿉친구인 차헌과 신솔이의 편안하고 친밀한 찐케미는 물론 첫사랑의 설렘과 긴장감까지도 생동감 있게 그려낸 두 배우의 시너지가 설렘지수를 높였다. 특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를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선 김요한은 처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 들어 '김요한표 차헌'의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연애편지를 쓰다가 선생님에 들켜 꾸중을 듣는 신솔이를 위해 우대성과 차헌이 나서는 장면은 이번 첫 화의 하이라이트. 민망해하는 신솔이를 위해 선생님에게 당당하게 맞서 그녀를 대변해주는 차헌과 그를 지켜보는 우대성 사이에 펼쳐지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시청자들에 심쿵을 선사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삼각관계에 대한 기대를 극대화했다. 특히 엔딩에서 차헌을 기다리다 깜빡 잠이 든 신솔이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차헌의 모습은 최고의 심쿵모먼트로 곧 공개될 2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여기에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열일곱 청춘들의 찐친 케미가 모두의 학창 시절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며 공감 지수를 높였다. 특히 정진환과 강하영의 하드캐리가 큰 재미를 더했다. '프로고백러'를 자칭하는 신솔이의 리얼 남사친 정진환은 그녀에게 엉뚱한 연애편지 가이드를 알려줘 폭소를 터트리게 하는가 하면, 강하영은 터프한 걸크러쉬 매력으로 정진환의 마음을 의도치 않게 빼앗아 또다른 재미를 안겼다.
첫 화부터 몽글몽글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오는 12월 31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2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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