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원도는 탄광 지역을 신에너지지대로 변모시키기 위한 `석탄활용 첨단 플라즈마 청정 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석탄산업에서 발생, 폐기물로 방치되는 폐석탄으로 전기와 고기능성 유리 및 세라믹 원료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는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미래에너지원인 `수소융합 발전'의 기반이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17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석탄활용 첨단 플라즈마 청정 발전소 건립 및 신에너지지대 조성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탄광 지역의 신에너지지대 조성에 본격 나선다.
주민 설명회에서 도는 사업내용과 추진방향, 기대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석탄을 활용한 첨단 플라즈마 청정발전소 건립 및 석유생산 실증 플랜트 조성, 국가수소융합 제2연구소 및 데모플랜트 유치, 에너지대학원대학교 설립을 통한 인력양성 등 단계별로 추진할 에너지클러스터 조성방안을 제시한다.
도는 이 같은 사업을 위해 이미 내년 국비 69억원을 요청한 상태다.
지난 2월 업무 협약한 국가핵융합연구소 창업기업인 ㈜그린사이언스와 함께 국비 등 사업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 플라즈마 석탄가스화복합발전의 경제성·환경성 검증 결과를 토대로 2015년부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국비확보를 통해 삼척, 영월, 정선 지역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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