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LG파워콤·KT…소비자 불만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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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LG파워콤·KT…소비자 불만도 '최고'
  • 매일일보
  • 승인 2009.07.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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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SK텔레콤의 이동전화,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KT의 유선전화가 불만스럽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09년 상반기 방송통신민원 동향’을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상반기 방통위가 접수·처리한 방송통신민원은 1만5598건이다. 전년동기대비 19.1%(3671건) 감소했다.
방송분야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3628건에 비해 7.8% 감소한 3347건이 접수됐다. 매체는 케이블TV가 40.7%(1361건), 방송사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이 1186건(35.4%)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 티브로드 445건, CJ헬로비전 330건 순이었다. IPTV 관련 민원도 4.5%(150건)에 이르는 등 2월 민원 접수 시작 이래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위약금 분쟁과 계약해지 등 요금 관련 민원이 1519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통신분야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1만5641건에 비해 21.7%가 줄어든 1만2251건이 접수됐다. 이동전화 40.5%(4966건), 초고속인터넷 28.2%(3458건), 유선전화 11%(1351건) 등이 전체 통신민원의 79.8%(9775건)를 차지했다.사업자별로는 KT가 3115건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1592건, LG파워콤 1461건 순이었다. 이 가운데 요금불만 관련 민원은 3415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와 드림라인은 각각 1784건에서 530건, 1794건에서 427건으로 민원이 크게 감소했다.
이동전화 서비스에서는 SK텔레콤이 1372건으로 민원이 가장 많았다. KT 1234건, LG텔레콤은 657건이었다. 요금불만은 소액결제중재센터(788건), 업무처리(428건)와 회수대행(176건)은 SK텔레콤, 문의 및 답변(237건)은 KT로 집중됐다. 유선전화 서비스에서는 767건의 민원이 KT에 제기됐고 온세텔레콤 295건, LG데이콤은 81건이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서는 LG파워콤이 1185건으로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들었다. 이어 케이블사업자(SO) 1011건, KT 670건 등이다. 요금불만은 종합유선방송(491건), 문의와 답변은 KT(227건), 업무처리와 가입요금제는 LG파워콤(146건, 214건)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인터넷전화 서비스의 경우, LG파워콤이 274건으로 가장 많았고 LG데이콤 259건, KT 85건 등이었다.방통위 관계자는 “2012년 지상파TV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는 것을 빌미로 한 일부 유료방송사업자의 허위성 영업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알렸다. /제휴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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