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2 사회지표...2031년부터 인구도 감소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오는 203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중이 4명 중 1명이 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총 인구도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통계청이 20일 공개한 ‘201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980년 3.8%에 불과했으나 2012년 11.8%로 늘어났고 2030년에는 24.3%, 2040년에는 32.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장기체류 등록외국인은 93만2983명으로 전년보다 5%(4만9478명) 줄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첫 감소다.총 인구는 2030년까지 성장을 지속한 뒤 2031년부터는 감소해 2040년에는 인구성장률이 -0.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기대 수명은 1980년 65.7세에서 2011년 81.2세로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2040년 평균연령은 현재 38세 수준에서 49.7세로 크게 높아지고, 생산가능인구(15~64세) 1.7명이 노인 1명씩 부양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생률 저하 등으로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자연증가수는 4.3명을 기록, 2000년 8.2명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출생률의 선행지표인 혼인건수도 지난해 32만7000건으로 2011년에 비해 0.6% 감소했다.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2011년 모두 17.3명에서 2012년에는 각각 16.3명, 16.7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