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전남 완도군은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1일간 미국 울타리USA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설맞이 완도 수산물 판촉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완도군과 오랫동안 글로벌 교류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미국 대형 바이어 울타리USA와 연계하여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완도 수산물 해외시장 판로 확대, 2022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를 위해 마련되었다.
울타리USA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월 약 4천만 원 상당의 완도 특산물을 수입하였으며, 행사 이후 약 4천만 원 상당의 물량을 추가 수입할 계획이다.
완도 수산물 판촉전은 울타리USA 자사몰, 미주 중앙일보 핫딜, 미주 최대 여성 커뮤니티 Missy USA와 오프라인 직매장 3곳에서도 진행된다.
판촉전에는 3개의 완도군 우수 수출기업이 참가하였고, 참가한 업체는 다시마전복수산, 흥일식품, 세계로수산이다.
참가 품목은 냉동 전복, 건미역, 김, 곱창 김, 미역귀, 다시마, 모둠 해초 등이다.
한편 울타리USA는 2006년에 LA에 설립되어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약 150억 원이다.
지난해 추석에도 완도 수산물 판촉전을 열어 3만 6천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또한 2019년 9월에는 ‘2019 완도군 미국 LA 수출상담회’에 참가하여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흥일식품과 각 100만 불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지난해 총 35만 불 가량의 냉동 전복, 전복 가공품, 김, 미역, 다시마, 해초 샐러드, 쌀 등 21개 품목을 울타리USA를 통해 미국 전역에 판매하였다.
수산경영과 시장개척팀장 최영미는 “완도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정화작용 등이 뛰어난 맥반석으로 형성된 청정 해역에서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면서 “앞으로도 군은 해외바이어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