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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그룹의 외식전문기업 CJ푸드빌은 2017년까지 중국 내 외식 매장 수를 35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CJ푸드빌은 중국 시장에 K-푸드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10년 베이징에 비빔밥 전문점인 비비고를 개설한 이후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CJ푸드빌은 2009년까지 베이징을 중심으로 뚜레쥬르 매장만을 운영했다. 이후 2010년 베이징에 비비고 매장을 열었고 이후 투썸커피, 스테이크하우스 빕스 등을 중국에 진출시켰다.특히 2011년 베이징 리두에 오픈한 복합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는 최근 누적 방문객 수가 25만명을 넘어서면서 중국내 CJ 외식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또 뚜레쥬르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에 직접 진출한 것은 물론 '마스터 프랜차이즈'라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 진출 방식을 도입, 올초 쓰촨성에 이어 최근에는 산시성과 허난성 진출 계약을 성사시켰다.스테이크하우스 빕스도 지난 해 8월 화북지역 최대의 농산·식품산업 국영기업인 서우눙사와 합자계약을 체결해 현재 사업 확장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 실천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식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한 종합 외식전문기업인 CJ푸드빌은 그룹의 음식품 본업을 이어 그 동안 토종 브랜드를 꾸준히 육성해 와 K-FOOD를 통한 K-CULTURE를 전 세계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