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휴가를 떠나기 전 문단속을 잘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 바로 메신저 단속이다.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거나 휴대폰 연락이 안 되는 휴가 기간 중에 자신의 메신저 아이디가 도용된다면 피싱 범죄로 인한 지인들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트온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휴가철을 앞두고 메신저 피싱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27일부터 네이트온 피싱방지 특별 페이지와 로그인 팝업, 알림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밀번호 변경 공지를 노출한다. 아이디와 유사하거나 3자 이상 중복되는 비밀번호 이용 금지 등 올바른 비밀번호 설정법도 안내한다. 휴가전 다시 한번 점검해야할 것은 메신저 버전이다. 현재 제공되는 최신 버전은 ‘4.0.3.0 (1076)’ 버전에는 피싱위험국 IP 접속시 경고, 피싱으로 신고된 IP 접속시 경고 등 최신 피싱방어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네이트온의 메뉴 중 ‘도움말-네이트온 정보’를 클릭하면 버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힌편, 네이트온은 메신저 피싱 방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수시로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3단계 보안 로그인, 패스워드 암호화, 데이터 암호화, 악성링크 검사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찰청 사이버대응센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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