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금주 상장사 지배구조 관련 공시는 네이버와 이마트간 자사주 교환이 화두였다. 그밖에 배당성격의 무상증자 등이 눈길을 끈다.
유유제약이 16일 이사회를 열고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당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 신주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이다.
네이버와 이마트는 같은날 자사주 교환을 발표했다. 상호간 전략적 사업제휴 관계를 강화 및 유지하기 위해 자기주식을 상호매입하는 방안이다. 이마트는 1500억원 규모, 네이버는 2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각각 상대방에 매각한다. 네이버는 온・오프라인커머스 역량 강화를 위한 제휴라고 밝혔다.
한일현대시멘트는 제3자 배정을 통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가 보증채무를 부담하는 성우종합건설의 양재동 복합유통센터와 걸포동 아파트 신축공사 관련 보증채무이행청구권 현실화금액이 확정됨에 따라 채권금융기관들 사이에 체결한 합의서에 근거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18일 399억여원 자사주를 지주회사인 대웅에 시장외대량매매거래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처분 목적을 R&D 투자 등 재원 확보라고 했다.
이밖에 이엔플러스는 200억원 규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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