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구전략 시작 전망에 금리 급등...금리차 더 날 듯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지난달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에 국고채 장·단기물간의 스프레드(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여기에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가 최근 호조를 보이면서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88%로 전월 말(연 2.78%)보다 0.10%포인트(p) 상승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5월 말(연 2.90%)에 비해 0.24%p 상승한 연 3.14%를 기록했다.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5월 말과 비교해 각각 0.28%p, 0.31%p 올라 연 3.40%, 연 3.57%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는 연 3.68%로 0.32%p나 뛰었다.장·단기채 모두 금리가 상승했지만 단기채보다는 장기채의 금리 상승 정도가 더해 장·단기 스프레드가 점점 커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