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7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7일간의 회기로 제26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3건, 동의안 2건, 기타안건 2건 등 18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247억 원, 2.4% 증액된 1조 350억 원 규모로 △시민 안전대책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재난예비비 등이 추가로 편성됐다.
임시회 기간 중 심의할 조례안은 △서산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가충순 의원) △서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원기 의원) △서산시 해양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안효돈 의원) △서산시 환경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경화 의원) △서산시 재난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수의 의원) 등이다.
제1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이경화 의원과 가충순 의원, 조동식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을 했다.
이경화 의원은 최근 아동학대 사례가 부쩍 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아동보호팀이 현실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동보호전문인력을 충원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가충순 의원은 대다수의 농가들이 포전매매로 인해 농사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농산물 저장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표준계약서 사용을 독려해 선진 농업 유통시스템을 정착시켜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조동식 의원은 수석지구와 관련해 수년째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양심선언과 수사를 통해 처벌받을 사람은 처벌받고 누명 벗을 사람은 누명을 벗어 투명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이연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과 4차 유행 현실화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무뎌진 경각심을 다잡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