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낭만과 유쾌함으로 살아 움직이는 음률이 강북구의 주말 저녁을 감싼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다가오는 7월27일 오후 5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장일범의 생생오페라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과 지역구민을 위하여 마련된 이 공연은 유명 오페라의 대표곡을 문화평론가 장일범의 해설과 함께 들려줌으로써 대중들의 오페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서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전병호, 바리톤 우주호, 베이스 함석헌, 피아니스트 김이레의 협연으로 꾸며지는 이날 공연은, 다년간 KBS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을 진행해온 장일범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관객들을 오페라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이번 콘서트는 오페라에 대한 기존의 무거운 인식을 덜어내고 온가족이 함께 귀로 즐기며 가슴으로 공유하는 소통과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빠르고 정열적인 로시니의 춤(La Danza)으로 시작되어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오페라들의 대표곡들을 차례차례 선보이고, 공연 후반부에는 우리 전통 가락인 판소리 뺑덕어미(심청가 中)의 익살과 해학을 바리톤 우주호의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공연은 총 80분간 진행될 예정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7월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또는 강북공연예매시스템(, 02-901-6232)에서 예매할 수 있다.관람료는 R석 10,000원, S석 8,000원, A석 5,000원이며 장애인(1,2,3급은 동반 1인까지), 국가유공자, 경로자(1948.7월 이전 출생자)는 50%, 학생(미취학 아동 ∼ 고등학생 이하) 및 단체(20인 이상)는 30% 할인된다.
공연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문화체육과(02-901-62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