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안철수 빠지면 野 대선 경선 흥행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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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안철수 빠지면 野 대선 경선 흥행 안될 것"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4.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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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서 열린 충청권 당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서 열린 충청권 당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다가오는 대선과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빠진다면 별로 흥행이 안 될 것"이라 말했다. 이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안 대표가 야권 대선 경선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며 "(야권) 통합의 한 과정에서 새로운 틀에 새 가치와 내용들이 담아지고, 새 토대 위에서 대통령 후보의 경선 레이스가 시작돼야 국민들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다만 안 대표 본인의 입장에 관해선 "지난번 서울시장에 출마할 때 대선을 접었다고 했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연출자, 주연, 조연, 또 백의종군을 하든 지위와 역할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굳이 (대선 경선)거기에 들어가려는 생각은 없고, 최고의 관심사는 야권의 혁신적 대통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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