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지역 내 자원봉사자 중 봉사시간이 총 20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지역 내 자원봉사의 산실인 동작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현재 11만 8천여 명으로 이들 중 2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는 총 2,797명이다.
이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60대가 30%, 70대가 23%, 50대가 21%이며, 50대 이상은 모두 7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이번 사업은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계층이 비교적 고연령층이라는 점에 착안, 이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검사는 올 10월까지 매수 수요일, 목요일에 실시되며, 검사항목은 기초검사, 혈액학검사, 생화학검사, 소변검사 등 1차 검사와 체력측정 및 체성분분석 등 2차 검사로 나뉜다.검사를 희망하는 봉사자는 동작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거나, 봉사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확인서와 주민등록증을 지참하여 보건소 1층 건강증진센터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준비사항으로는 검진 전날 밤 10시부터 검사 당일까지 금식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는 이 사회의 소금 같은 존재”라며, “이번 기회에 건강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셔서 오래 나눔의 생활을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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