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추정 손해액 13억원에 달해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장맛비로 차량침수피해가 잇따르면서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 보험 손해율 상승을 염려하고 있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3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건수는 총 189건으로, 지난 14일 하루 동안 침수된 차량만 10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손보협회는 차량이 침수되면 ‘전손 처리’(Total loss) 될 확률이 높아 손해액이 1대당 최소 600만∼7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기준에 따르면 현재까지 추정 손해액은 11억∼13억원에 달한다.13개 손해보험사의 하루 평균 긴급출동건수를 합친 수치도 7월 들어 4만 건을 웃도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평소 13개사의 하루 평균 긴급출동건수를 합친 수치는 3만건 수준이지만 지난 5일(4만8176건), 6일(4만7205건), 7일(4만1284건), 8일(4만3921건), 13일(4만3848건)에는 긴급출동건수가 평균 수치를 웃돌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