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현대百 베이커리 ‘베즐리’ 인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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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현대百 베이커리 ‘베즐리’ 인수 '유력'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7.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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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현대백화점의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가 SPC에 매각될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과 SPC그룹은 베즐리 매각을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베즐리는 2000년 현대백화점 계열인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현대백화점 13개 점포에서 영업 중이다.

당초 현대백화점은 재벌가의 제빵사업에 대한 ‘골목상권’ 침해 비판 여론이 일자 지난해 10월 사업 매각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애초 CJ푸드빌이 베즐리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역시 대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

그러나 SPC그룹과 현대백화점 측은 구체적인 진행사항에 대한 입장을 함구하고 있다.

한편 ‘재벌 빵집’ 논란으로 빈축을 샀던 호텔신라의 아티제는 지난해 4월 대한제분에, 롯데그룹의 포숑은 지난해 5월 매일유업에 각각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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