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본격화 임직원 ‘원대 복귀’...직접 채용 인력 ‘갈 곳 없다’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광주·경남은행 등 지방은행 매각을 시작으로 해체가 본격화되면서 지주사 임직원들이 갈 곳을 찾아 흩어지고 있다.각 계열사에서 지주사로 파견됐던 직원들은 ‘원대 복귀’라도 가능하지만 지주사 자체 채용 직원들은 갈 곳마저 없는 처지다.1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주사 소속 임직원은 5월 말 160명에서 최근 98명으로 줄었다. 우리금융은 줄어든 인력 가운데 40여명을 우리은행과 경남은행,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계열사로 재배치했다.우리은행으로 발령받은 지주사 직원 20여명은 1주일간 재교육을 받은 뒤 이동발령 예정이고 지주사로 파견됐던 우리투자증권 9명은 원대 복귀했다.또 광주·경남은행 등 지방은행과 우리파이낸셜에도 지주사 직원이 각각 2~3명씩 발령받아 이동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