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명량대첩 승전지인 울돌목을 연중 조망할 수 있는 '진도타워'가 건립된다.진도군은 진도대교 인근 녹진 관광지 1만1048㎡ 부지에 110억원을 투입해 승전광장과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진도타워를 오는 8월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진도타워'에는 최고 높이 60m 규모의 전망대와 명량해전 체험관, 레스토랑 및 야간 경관 조명 등이 들어서게 된다.특히 전망대 전면부에는 강화유리를 설치해 물살이 세고 소용돌이 치는 294m의 울돌목과 대한민국 최초 쌍둥이 사장교인 진도대교의 스펙터클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진도군은 진도타워가 완공되면 울돌목 명량대첩지, 강강술래터, 벽파진 등 불멸의 호국 충혼이 서려있는 이순신 관련 유적지와 진도대교, 울돌목 해양에너지 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테마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타워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대첩지인 울돌목 위에 위치해 있다"며 "진도타워가 세워지면 전남 서남해안을 상징하는 관광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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