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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미얀마 현지은행인 UAB(United Amara Bank)와 상호 영업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박태용 부행장, 쩟 케이 카잉 UAB CBO, 마훼쉬 반다리 UAB 이사 등이 참석했다.UAB는 미얀마에서 에너지, 통신, 벌목, 호텔, 종합상사 등 다양한 사업으로 재계 서열 20위 내에 있는 IGE그룹의 은행 계열사로, 2011년 문을 연 이후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빠른 속도로 영업기반을 확장하고 있다.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우리은행은 UAB와의 교류증진은 물론 상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고객들의 수출입업무를 지원하고 우리은행의 앞선 IT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키로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현재 외국계 은행에 대해 사무소 형태의 진출만 허용하고 있는 상태”라며 “UAB와 MOU체결은 미얀마 내에 우리은행의 지명도를 상승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