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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현재 발굴 조사중인 전라남도 지방기념물 제83호 내동리 쌍무덤 및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40호 옥야리 고분군 발굴조사 완료 후 국가지정 문화재인 국가사적으로 승격하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하였다. 또한 영암 고분군의 특수성과 마한문화를 부각시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 7일 서울 경복궁 문화재청 별관에서 김현모 문화재청장과의 면담을 갖고 마한문화권 발전 방향과, 영암군 내동리 쌍무덤과 옥야리 고분군의 국가사적지정,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의 세계유산 등재 지원 등에 대한 설명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하여 노영미 영암군 의회 부의장, 임용수 전라남도의원(함평), 한갑수 전 농림부장관, 유경현 헌정회 회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유인학 마한역사문화연구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영암지역 고분의 발굴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사적지정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영산강유역 고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영산강유역 문화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절차와 요건을 갖추어 신청하면 적극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영암지역은 지방기념물 제83호 내동리 쌍무덤외 7개소의 고분이 전라남도 지방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