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무더운 여름 집안 피서법으로는 ‘찬물샤워’가, 집밖 피서법은 ‘영화나 공연관람’이 가장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공무원, 사회복지사, 검정고시, 학점은행제 등 자격증/고시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 )은 지난 달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006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건강한 여름을 위해 집안에서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찬물로 샤워하기’가 35.3%(355명)로 가장 많았다. 온 몸의 열기를 빨리 식히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찬물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가들은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미지근한 물로 먼저 샤워를 한 후 찬물을 사용해야 심장이나 장기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당부한다. 또한 잠자기 직전 찬물샤워는 오히려 잠을 쫓게 되어 삼가는 것이 좋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앞에서 시원한 수박먹기’는 34.6%(348명)로 뒤를 이었다. ‘가볍게 맥주마시기’는 13.7%(138명), ‘여름철 별미나 보양식 먹기’ 11.2%(113명), ‘공포영화보기’ 5.2%(52명) 순이었다.‘건강한 여름을 위해 집밖에서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으로는 49.0%(493명)가 ‘영화나 공연 등 문화생활 즐기기’를 꼽았다. 냉방시설이 잘 되어 있는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 영화나 공연 관람의 즐거움에 빠져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무더위를 잊게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공짜 에어컨을 마음껏 쐬면서 더위도 식히고 유용하게 시간도 보낼 수 있는 ‘도서관이나 은행을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22.0%(221명)를 차지했다. ‘운동으로 극복한다’는 15.5%(156명), ‘맛 집 찾아 다니기’ 10.6%(107명) 이었다. ‘이열치열 찜질방 가기’는 2.9%(29명)에 그쳤다.한편, ‘가장 좋아하는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이 절반이 넘는 58.0%(583명)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장어구이’는 23.4%(235명), ‘보신탕’ 8.3%(83명), ‘추어탕’ 6.7%(67명), ‘복어탕’ 3.8%(38명) 순이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