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안성시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안성시가 주최하고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산내들 푸른안성 환경축제’를 지난달 22일부터 6월 4일까지 14일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대규모 집합 행사 형식에서 벗어나 환경주간을 설정하여 해당 기간 동안 읍-면-동을 순회하며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여단체들이 여러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운영했다.
또한, 환경의 날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환경그림 그리기대회, 방콕환경교실, 온라인 홍보관 및 전시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환경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환경축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의 단체 및 동아리가 기후위기, 생태계보전, 자원순환, 환경보전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안성시 전역에서 행사를 펼치며, 안성시민들에게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2시에는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과 함께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열렸으며, 김보라 안성시장과 대회 수상자, 참여단체장, 유공자 및 관계자 등 최소인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안성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지난 5월 24일에 진행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녹색 미래주간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의 ‘2050 탄소중립 실천 선언’의 뜻을 함께하기 위해 김보라 시장과 유원형 안성시의회부의장,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환경의 날 축제에 참여한 단체 대표 등이 올해 환경축제 주제인 ‘플라스틱 빼기, 지구생명 더하기’에 맞춰 퍼포먼스도 펼쳤다.
김보라 시장은 “제14회 산내들 푸른안성 환경축제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준 참여 단체 및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행사에 참여해준 시민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안성시도 환경축제의 뜻을 이어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 인프라를 구축하여 시민 여러분들이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주간 기간 동안 진행된 다양한 환경축제 프로그램은 환경축제 전용 온라인 홈페이지(www.ansung21.or.kr/home)에서 오는 30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안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