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위원회, 먹거리골 달빛정원 조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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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위원회, 먹거리골 달빛정원 조성에 ‘박차’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1.06.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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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동문동 1049-19외 1필지 오물 수거, 화단 정비 후 편석과 포토존 설치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먹거리골 달빛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꽃과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사진=오범택 기자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먹거리골 달빛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꽃과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사진=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장곤)가 주민자치사업으로 먹거리골 달빛정원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에서 동문2동 주민자치회가 동상에 선정되면서 보조사업비(5백만원)를 지원 받아 총 890만원 사업비를 확보해 먹거리골 간판정리, 달빛정원 등의 사업 진행을 시작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서산시먹거리골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하던 낡은 컨테이너 2동을 철거하고 주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되 있던 간판을 하나로 통합해 한눈으로 볼 수 있게끔 깔끔하게 제작해 설치를 마쳤다.

두 번째 사업으로 간판 정리를 마치고 남은 공간에 반짝이는 ‘달빛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달빛정원’은 서산시 동문동 1049-19외 1필지에 오물을 수거하고 화단을 정비하는 한편 중장비를 동원해 토양정비를 갖고 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하고 편석과 포토존을 설치해 어두컴컴했던 거리에 반짝반짝 빛나는 정원으로 재 탄생된다.

동문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일 달빛공원 조성 일환으로 포토존 설치를 완료했으며, 7일 오전에는 달빛정원 주변 꽃과 나무를 식재했다.
달빛정원에 설치 된 편석과 포토존 모습/사진=오범택 기자

이곳을 자주 지나다닌다는 한 시민은 “어두컴컴하던 컨테이너와 쓰레기가 쌓여 지날때마다 냄새도 나고 골목길이라서 약간 무섭긴 했는데, 환한 정원을 조성한다고 하니 맘 놓고 편히 지나 다닐 수 있을 거 같다”며 “정원이 빨리 완성되어 환하게 비춰진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유장곤 위원장은 “먹거리골 달빛정원에 꽃을 식재해 여러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작은 정원이지만 밤에 점등된 아름다운 정원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산시 제6기 동문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달빛정원 조성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오범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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