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곡성군(유근기)이 모바일 기기와 앱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만성질환 건강위험군에게 실시간 건강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활동량계(스마트밴드, 체성분 분석기 등)로부터 사용자의 건강정보가 모바일 앱(APP)을 통해 모아지면 이를 사용자와 전담팀이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코디네이터로 이뤄진 전담팅은 모니터링한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전문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곡성군은 지난 16일부터 선착순으로 50명의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절반 가량 신청이 완료된 상태다. 서비스 제공을 받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결과 건강위험요인(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비만) 1개 이상 해당돼야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20세 이상 60세 이하 성인 중 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 요인을 가지고 있으나 약물복용을 하지 않은 사람을 우선순위로 선정한다. 또한 모바일로 서비스가 이뤄지는만큼 앱 설치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는 24주 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비스를 시작할 때 혈액검사, 인바디 등 대면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3개월 간격으로 다시 대면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 변화를 측정받아야 한다.
24주간의 서비스가 완료되면 활동량 기기는 참가자 소유가 된다. 따라서 서비스 완료 이후에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
참여자 A씨는 “활동량계를 통해 매일 활동량과 칼로리 소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다. 혼자서 하면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데 전문가들로부터 관리를 받으니 끝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곡성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로 신청 또는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