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촌동에서 보람동으로 이전, 9일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
특수교육지원센터, 진단평가실‧보조공학실‧언어재활실 등 구축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아람센터가 피해학생을 지원하는 전담지원기관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의 특수교육지원센터, 아람센터가 청사 앞 보람동 디엠대방시티 4층으로 이전해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아람센터는 종촌동 종촌종합복지센터에서 운영해오다가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전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총면적 393.7㎡(120평) 규모로 사무실, 진단평가실, 보조공학실, 언어재활실, 학부모대기실 등을 갖췄다.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 장학관, 장학사, 순회교육 교사, 언어재활사, 임상심리사, 전문상담사, 취업지원실무사 등 전문인력 24명이 배치되어,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특수교육 연수, 교수·학습활동 지원, 치료지원, 방과후 활동, 순회교육, 보조공학기기, 진로·직업평가, 전문상담, 인권보호, 문화·예술·체육·활동,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학생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아람센터는 224.8㎡(68평) 규모로 미술치료실, 모래놀이치료실, 집단상담실, 상담실 등 모두 7개실로 구성됐다.
아람센터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지원하는 전담지원기관으로 전문상담교사, 심리치료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7명의 전문상담인력이 상주하면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건강하게 회복하기 위해 ‘진단-상담-치유-회복’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심리검사, 학업중단숙려제, 복지지원, 정서적 위기 학생의 심리 치유 및 학교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상담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들 센터의 이전으로 센터 이용자의 주된 어려움이었던 교통 접근성과 차량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세종시교육청과도 근접해 있어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