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해 진행하는 이번 ‘친구와 친구키로’프로그램은 청소년의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년 테마를 정해 지역문화를 탐방하는 '청소년 문화캠프'의 일환이다.
캠프 참여자로 선발된 79명의 중고등학생들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면서 누구나 어디에서든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를 이용해 북한강 일대 79㎞를 종주하며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캠프 첫날인 2일 한강광나루자전거공원 발대식 때 각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표어를 만들어 자신의 자전거에 부착해 여행하는 내내 학교폭력예방을 홍보하게 된다.
또 캠프 프로그램 진행 중에 진행될 조별 발표회 시간에서 조별로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연극 등 퍼포먼스를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구곡폭포 인근에서의 힐링 워킹 ▲힐링 페스티벌(캠프 파이어, 장기자랑) ▲바베큐 파티 등 다양한 활동이 알차게 구성돼있다.
전문의료봉사자를 포함해 전문지도사 14명이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체계적인 여행이 될 예정이다.
이철호 가정복지과장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회복시키고 인내심과 도전정신을 키우며, 친구들과 더욱 우정을 돈독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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