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IFRS 적용 기업 간담회 개최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앞으로 종속기업의 범위는 각 기업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공시 주석사항 대해서는 모범사례가 제시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회계법인, 기업 재무정보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최근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관련 이슈사항 등을 설명하고 재무제표 작성·이용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IFRS 적용 이슈사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금감원은 종속기업에 대한 사실상 지배력 보유 여부는 기업들의 처한 상황을 고려, 기업별로 사실관계 판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지난 1월 시행된 연결기준서에는 연결대상 종속회사 판단 시 보유 지분율이 과반수에 미달하더라도 ‘사실상 지배력’을 보유하는 경우 연결대상에 포함토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기업들은 지배력 판단에 대한 세부지침이 없어 기업 간 비교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반발해왔다.종속기업 및 관계기업 등 특수관계자와 거래 공시에 대해서는 기업별로 서로 다르게 작성되고 있는 주석사항에 대해서 모범사례 등을 마련키로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