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도로표지 26개 도로명 표지로 정비 완료, 매년 정비 확대 계획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가 성암로13길 및 15길, 월드컵북로42가길 일대에 디자인 스탬핑 도막포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들이 보행자우선도로 연장을 요청해옴에 따라 구가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생활도로인 ‘새누리공원’에서부터 ‘노랑통닭’ 일대까지 도로 연장 370m, 도로 면적 3,000㎡ 구간에 노면 불량구간 평삭 및 디자인 스탬핑 도막포장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는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아 이뤄졌다.
한편, 구는 보행자를 위한 도로 정비 뿐 아니라 지역 내 도로표지 26개에 대한 도로명 안내표지로의 정비 공사를 완료해 도로이용자 편의를 증진시켰다.
구에 따르면 도로명 안내표지 정비는 도로명주소의 활성화 및 도로이용자의 위치 찾기 편의 제고를 위해 추진중인 사업으로, 2019년에 41개(마포대로, 성산로, 구수동사거리~신수동사거리 구간), 2020년에 26개(성암로 구간)를 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가양대로 및 성암로 일부 구간의 26개 정비를 지난달 완료했다.
이에 구는 최종 정비 대상인 방향표지 및 방향예고표지 530개 중 올해까지 총 93개를 도로명 안내표지로 정비한 것으로, 앞으로도 매년 사업비를 확보해 나머지 도로표지에 대한 정비 작업을 적극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구는 주민의 버스이용 편의증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로변 버스정류장의 승차대 설치 확대 사업을 추진해 6곳의 버스승차대 설치를 마쳤다.
6곳의 시내버스정류장 승차대에 이어 마을버스정류장에도 승차대 5개소를 설치중에 있으며 이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상암동 보행환경개선지구의 연장 조성으로 인해 그동안 통행불편 및 소음으로 힘들었을 주민들의 많은 이해에 감사드린다”며 “구는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각종 정비 활동을 이어가, 더욱 안전한 도로보행 및 도로교통 환경 조성과 도로명주소 체계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