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국민연금공단(연금공단)은 국민의 안전한 노후를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답게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향한 다양한 나눔을 선사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저소득층 연금보험료 지원…안정된 노후생활 지원 사회공헌활동 넘어 적극적 사회책임경영 체계 구축연금공단은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연금 보험료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월 보험료 납입이 부담스러운 저소득·장애인 가구를 위해 보험료를 대신 납입해 주고 있다.연금공단은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윤리경영, 사회봉사, 사회적 신뢰 강화 등 6대 분야에서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연금공단의 이 같은 연금 나눔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대 시행되고 있다.첫 발단은 연금공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시작된 ‘임직원 저소득가입자 연금보험료지원사업’이다.이 사업은 남편의 사망으로 연금보험료 납부를 중단해야 했던 고객 사정을 듣고 보험료를 남몰래 납부해주던 지사 직원의 선행이 공단 전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직원들의 순수한 후원금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1167명에게 약 3억5600여만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했으며, 이 연금보험료를 지원받은 사람들 중 현재 201명이 매달 연금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연금공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공동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연금나눔 캠페인’을 통해 자신이 받는 국민연금의 일정부분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기부된 적립금의 절반은 저소득층의 생계비·의료비로 쓰이고 50%는 연금보험료를 지원하게 된다.이 밖에도 연금공단은 소외된 취약계층을 향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중증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으며,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공감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장애인에게는 여행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아울러 전국의 연금공단 지사 직원들이 연금수급권 실태조사 업무 중 알게 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별도로 선정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정서적으로 외로운 어르신의 말벗은 물론 집안 청소 등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2011년 1월부터는 콜센터 상담원들이 독거어르신들과 1대 1 결연을 해 주 1~2회 안부전화를 통해 말벗이 되어주는 ‘사랑 잇는 전화’ 자원봉사를 통해 홀몸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외에도 국민연금수급증카드 적립기금을 활용해 전국의 공단지사에서 지원이 필요한 고령의 국민연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접수한 500명에게 실버카를 전달하기도 했다.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단은 사회책임경영을 통해 ‘보여주기’식 사회공헌이 아닌 진정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