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ICT서비스형 등 관광 신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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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ICT서비스형 등 관광 신산업 육성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7.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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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 혁신적 창업 10팀 지원 등 전남관광 새 생태계 조성
전라남도,관광창업 아카데미 모습(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관광창업 아카데미 모습(사진제공=전라남도)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전남관광 신산업 창업 지원사업’을 도입,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비 창업자 10팀에 총 2억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광 흐름에 맞는 새로운 전남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혁신적 관광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자가 원활한 사업화 기반을 마련토록 지난 4월 창업 실무교육을 하고, 이들을 심사해 최종 사업화 자금 대상자를 선발했다.

지원 사업은 분야별로 ICT 관광 서비스형 2개, 지역 콘텐츠 체험형 3개, 지역 관광시설 기반형 3개, 지역 특화자원 활용형 2개다. 미래 전남 관광산업 생태계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CT 관광 서비스형의 경우 기존 로컬 여행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광상품 구성, 예약, 운영을 지원하는 원스톱 관광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또 전남의 수려한 비경을 배경으로 인플루언서 중심 포토존 스팟 검색 앱을 개발하는 ICT 기술 융합 사업도 포함됐다.

지역 콘텐츠 체험형은 지역문화와 결합한 상품이다. 나주 인력거 관광투어 체험 후 국악 전공자가 남도의 전통 국악콘서트 공연과 국악기 제작 등을 상호 연결한 체험상품을 운영한다.

지역 관광시설 기반형은 해양과 농촌 체험 등으로 힐링하는 전남 블루 투어 상품이다. 완도 명사십리의 펜션 단지를 장애인 특화 치유 먹거리 등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3만여 평 규모 숲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과 결합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지역 특화자원 활용형은 고흥의 특산품인 유자를 캐릭터화해 각종 관광기념품을 제작·판매하는 것은 물론 여행객이 직접 기념품을 만드는 체험상품 등도 운영한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예비 창업자가 안정적 사업화 기반을 마련토록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전문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원한다.

각 창업자에게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은 물론 전담 멘토링제 운영, 지속적 홍보마케팅, 시제품 출시 등 사업 단계별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 빠른 시일 내 정착하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지역 관광산업 운영 방식과 여행객 성향 등도 예측 불가할 정도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변화한 관광 흐름에 발맞춰 청장년이 지역 관광 신산업을 창업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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