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 ‘제30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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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문화재단, ‘제30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 선정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1.09.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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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대교문화재단은 교육 현장에서 참다운 교육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선생님을 찾아 시상하는 ‘제30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는 △류동일 서울화랑초등학교 교사(초등교육) △방경태 이문고등학교 교사(중등교육) △유미희 부암어린이집 원장(영유아교육) △최병우 밀알학교 교장(특수교육) △현 수 직업교육정책연구소 소장(평생교육) △최영숙 S.G.F(Sarang Global Friends) 베트남 지부장(글로벌교육) 등 총 6명이 현장실사와 공적 공개 검증, 심사회의를 거쳐 선정됐다.
초등교육부문 수상자 류동일 교사는 동요를 창작하고 보급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동심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수법 연구 등 꾸준한 자기 연찬을 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중등교육부문 수상자 방경태 교사는 교과와 진로를 연계한 다양한 독서활동과 향토역사문화 활동을 통해 인문학 지도에 기여했다. 또한 에듀테크 선도학교, 교과연구회 등 각종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교원 전문성 향상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영유아교육부문 유미희 원장은 장애통합보육을 개척하고 관련 지식을 전파해 장애통합 어린이집 운영이 정착되는데 기여했다. 통합부모 월례회의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 지역 어르신 섬김활동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특수교육부문의 최병우 교장은 ‘밀알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모델을 개발해 자폐성 장애인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직업교육과 환경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연구 동호회를 조직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평생교육부문의 현 수 소장은 중등교원으로 정년퇴임 후 직업교육정책연구소를 설립했다. 산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청소년의 직업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국내외 컨설팅이 필요한 기관에 직업교육 정책 자문을 통해 역량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글로벌교육부문의 최영숙 지부장은 베트남의 열악한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를 가진 영유아 및 성인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사랑과 나눔의 집’을 설립했다. 또한 현지에 맞는 특수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하고, 직업 훈련 모델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진행 예정이다. 국내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과 상패, 500만원의 교육 기자재가 별도 기증되고 해외 수상자에게는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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