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취약계층 대상 한가위 나눔바구니 전달
신정4동, 새마을지도자양천구협의회, 어르신에 맞춤형 돋보기안경 전달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 신정4동에서는 직능단체들이 명절을 맞아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몸소 실천해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신정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석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식재료와 간식이 담긴 ‘한가위 나눔 바구니’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다양한 위기 상황에 노출되기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을 집중적으로 발굴했다. 후원대상자 중 한 분은 “코로나로 집에서 온라인 수업하는 아이들의 반찬과 간식이 늘 걱정이었는데 다양한 식재료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따뜻한 명절을 보낼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주변을 세심히 살피고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정4동 주민센터는 새마을지도자양천구협의회와 협력해 관내 어르신 7명에게 맞춤형 돋보기안경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양천구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특히 신정4동 주민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행정차량으로 이동을 도와 간단한 시력검사 등을 편리하게 받도록 했다. 전달된 맞춤형 돋보기 안경은 침침해진 시력으로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덕창 새마을지도자양천구협의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사랑의 돋보기 맞춤 지원을 통해 밝은 세상을 눈에 담아 희망찬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현근 신정4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한가위 나눔바구니와 돋보기안경을 후원해 주신 신정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지도자양천구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신나고 정감 있는 신정4동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