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부예산안에 항만 활성화 사업 16건 1천265억 반영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2022년 정부예산안에 국가무역항 활성화 사업으로 1천265억 원이 반영돼 여수광양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목포항을 서남권 지역 핵심산업 지원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으로 ‘목포 대반동 수제선 정비사업’ 1건과 계속사업으로 ‘광양항 특정해역 준설사업’ 등 15개 사업이 반영됐다.
여수광양항에는 8개 사업 790억 원이 편성돼 항만배후단지 확대와 신규 부두 건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
부족한 항만배후단지 추가 확충을 위해 ▲북측 항만배후단지 조기 개발사업 25억 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사업 146억 원이 반영됐다.
새 일자리 창출과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3단계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10억 7천만 원 ▲3단계 투기장 항만재개발 진입도로 개설사업 3억 7천만 원 ▲묘도 항만재개발 재정지원 사업 100억 4천만 원이 포함됐다.
또한 여수 석유화학 부두의 안전성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낙포부두 재개발(Renewal) 사업 86억 원 ▲제2 석유화학부두 건설 30억 원 ▲광양항 특정해역 준설 388억 원을 확보했다.
목포항에는 7개 사업 475억 원이 반영됐다. 반영 사업은 ▲목포⟷제주 간 여객선 이용자의 안전과 화물증가에 따른 원활한 화물 처리를 위한 목포 내항 여객부두 건설사업 1억 원과 ▲목포 내항 어항 기능의 북항 이전에 따른 북항 어선 물양장 건설공사 149억 원 ▲북항 배후부지 진입 도로개설 사업 40억 6천만 원 ▲원도심 회복과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남항 매립지의 남항 투기장 환경개선사업 35억 원 ▲고하도 경관조명 조망과 해상케이블카 개통․대반동 스카이워크 설치 등으로 관광객이 급증하는 노후 항만시설 정비를 위한 대반동 수제선 정비사업 4억 원이다.
또 목포신항의 주요 화물인 수출 및 환적 자동차 물동량과 철재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신항 대체 진입도로 건설사업 101억 원 ▲신항 제2자동차부두건설사업 1억 원 ▲신항 예부선 부두 건설공사 143억 원이 반영됐다.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광양항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 구축사업비는 올해 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목포신항 제2 자동차부두 건설사업은 부두 규모 확대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2개 사업은 각각 기획재정부와 KDI의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하는 대로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목포항․여수광양항 항만 활성화 분야 국비 확보로 목포항은 서남권 지역 핵심 산업 지원 중심 항만으로, 여수광양항은 동북아 물류 허브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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