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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애경은 올해 상반기 홈쇼핑 시장 매출이 17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2배 이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애경은 홈쇼핑 방송에서 홈즈 퀵크린 세정세트·수입화장품 닥터 루인스의 연속 완판행진과 케라시스의 중국 홈쇼핑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2011년 59억원에 불과했던 애경의 홈쇼핑 매출은 지난해 73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에는 35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애경에스티의 토털 홈케어 브랜드 홈즈가 선보인 ‘홈즈 퀵크린 세정세트’는 이미 롯데홈쇼핑에서 베스트셀러로 통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2월 롯데홈쇼핑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홈즈 퀵크린 세정세트는 방송 때마다 연속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론칭 5개월 만에 누적판매 7만2800세트(43억원)를 달성했다.홈즈 퀵크린 세정세트의 주력 구성제품인 홈즈 퀵크린 세탁조크리너는 3분만 세탁기에 돌려도 세탁조 청소가 완료되는 가정위생용품이다.애경에서 독점 수입하는 호주 스킨케어 화장품브랜드 ‘닥터 루인스’도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닥터루인스는 작년 11월 GS홈쇼핑에서 첫 판매된 이후 8개월 만인 지난 7월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애경의 프리미엄 헤어크리닉 브랜드 케라시스는 중국 홈쇼핑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중국 내 홈쇼핑 채널인 동방 CJ에서의 케라시스 매출은 5개월간 430만위안(약 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1만4000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