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부모 건강상태 문자로 받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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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부모 건강상태 문자로 받아본다"
  • 최석현 기자
  • 승인 2013.08.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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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섬지역 보건소의 건강검진 결과를 육지에 사는 검진 대상자 가족에게 알려 주는 '건강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육지에 있는 자녀가 섬에 있는 부모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도록 보건소가 건강검진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알려준다.
군 보건소는 혈압·혈당·금연·스트레스 등에 관한 가족의 건강상태를 문자 메시지로 상담자의 자녀에게 알리기로 했다.관내 모든 지역이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지리적 특성 탓에 옹진군에는 자녀와 떨어져 홀로 사는 고령자가 많다.

군의 한 관계자는 "노인분들은 보통 자식이 걱정할까 봐 건강 상태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내지 못한다"며 "보건소가 직접 건강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부담감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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