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지혜 기자]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HIPHOPER)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1억원 상당 패션상품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힙합퍼는 이달 초 의류, 운동화, 모자, 가방에 이르기까지 힙합퍼에서 판매되는 인기 의류와 잡화 약 1500여점을 굿윌스토어 강남세움점에 기증했다. 고객 역시 이들 물품을 구매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힙합퍼 기증 품목들은 굿윌스토어 장애근로인의 손길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문장우 힙합퍼 운영기획팀 이사는 “산업 전반에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도 사회적 공유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끼며, 고객 여러분들도 동참해 의류 구매와 함께 작은 나눔의 보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힙합퍼는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파트너사 혜택을 강화하고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2019년부터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롱패딩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매년 겨울 수백장의 롱패딩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등에 전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