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호조에 충남·제주 취업 증가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울산과 전북 지역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원과 경남 지역은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낮았다.8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1.1%)보다 높은 지역은 울산(1.3%), 전북(1.3%) 등이었다. 낮은 지역은 강원(0.2%), 경남(0.4%), 충남(0.6%) 등이었다.소비(대형소매점판매)는 충북이 28.1%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 개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강원(5.5%), 울산(3.5%) 소비도 소폭 증가했다. 전북(-2.9%), 광주(-2.3%) 등은 감소했다.지역별 취업자 수 증가율은 충남(8.3%), 제주(4.5%), 전북(3.7%) 등에서 제조업 등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1.4%)는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