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은희 기자] 경북 경주시의 예술의전당 대연습실에서는 오는 9월 3일 국내 초연으로 공연될 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작사 최지은, 작곡 차경찬, 연출 엄기백) 연습이 한창이다.
뮤지컬 '무녀도동리'는 한국 문단을 이끌어 온 경주 출신의 대문호 김동리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 경주시장)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미 영화나 연극 등으로 여러차례 제작된 원작 무녀도를 창작뮤지컬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비극적 운명 앞에서도 춤을 추는 아름다운 어머니 모화 역에는 경주시립극단의 간판배우인 박선미, 신예 정혜영 씨를 비롯해 방송과 드라마, 연극 분야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현희 씨가 출연해 9월 경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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