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 소상공인 전담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과 경인지방통계청(경인청)은 통계·데이터 관련 상호 협력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25일 경인지방통계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기관의 통계·데이터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둔 이번 업무협약에는 경상원 이홍우 원장, 박재양 경영기획본부장, 강만수 상권분석 빅데이터 TF팀장, 경인청 최정수 청장, 심상욱 지역통계과장, 이윤정 통계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경기도 소상공인과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지원을 위한 데이터 수집·개방·분석과 지역통계 개발, 데이터 활용 등 통계발전을 위한 기술지원과 의견교환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인지방통계청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사회적 가치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내실 있는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두 기관은 경인지방 전체 점포 수, 지역화폐 가맹점 정보 등의 정보 교류를 통해 영세 자영업 경영활동, 도내 지역화폐 사용량과 사용금액, 면적 단위당 매출액 등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통계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홍우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 정밀한 통계 자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관과 경인지방통계청이 양질의 데이터를 교류하고 긴밀히 소통해 양 기관 모두에게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인지방통계청 최정수 청장은 “양 기관의 자원과 전문성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활성화 정책 지원을 위한 데이터 분석과 지역통계 개발·활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