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중앙도서관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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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중앙도서관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1.11.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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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호수공원과 멋진 조화 이루는 도서관 조성”

서산시 최초 중대형 도서관 건립 초읽기, 2024년 완공 목표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시 중앙도서관 설계 공모 선정 관련 발표사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사진=오범택 기자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시 중앙도서관 설계 공모 선정 관련 발표사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사진=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중앙도서관(가칭)’ 건립사업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가 ‘도서관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호수공원과 연계한 내•외부 연결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시와 조화롭게 설계해 좋은 평가 받았다.

이와 관련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맹 시장은 ‘서산시 중앙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관련 발표사를 했다.

맹 시장은 “석남동 호수공원 문화시설용지 5000㎡ 부지에 세워질 중앙도서관은, 국비 91억 원 포함 총사업비 3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7336㎡,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1월 5일 건축분야 대학교수 및 건축사 등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했다.

맹 시장은 “지난 8월부터 설계공모를 추진해 8개의 공모안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정 설계안을 기초로 문턱없는 도서관을 짓겠다”며 “도서관 1층과 층고를 활용한 중2층에 어린이놀이마당, 키즈존을 조성해 독서와 체험의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층은 청소년이 재능과 끼를 맘껏 키울 꿈의 놀이터로 만들고 , 3층은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4층은 호수공원과 연계해 아름다운 조망을 느끼고 휴식과 힐링, 독서와 사색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5층은 전 연령대가 참여하는 대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디지털 정보시대 도서관 역할은 더 중요해진다”며 “4차산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일 도서관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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