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은 떠났지만, 그래도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3번의 죽을 고비, 현장을 직접 목격한 감독의 절규
송동윤 소설 '5월 18일생', 50부작의 최초 '영상소설'로 탄생
3번의 죽을 고비, 현장을 직접 목격한 감독의 절규
송동윤 소설 '5월 18일생', 50부작의 최초 '영상소설'로 탄생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스타북스는 자사가 출판한 송동윤 소설 ,5월 18일생>이 50부작의 영상소설로 탄생한다고 밝혔다.
5.18 열흘을 직접 겪은 송동윤 감독은 5월 27일 도청이 함락되자, 그 후로 방황이 시작됐고, 살아남은 자로서의 좌절감으로 1987년 가을에 도피하듯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독일의 낯선 도시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공부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7년 만에 연극영화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에 여름에 귀국해 2년 동안 5.18과 관련된 시민운동을 하다가 그 한계를 깨달을 즈음 대학으로 갔다.
송동윤 감독은 "금남로 5.18광장에서의 10일간의 시간과 밑바닥인생의 역경이 얼마나 치열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룬다"라며, "영상소설을 기회로 42년 묻어둔 응어리를 이 정도라도 털어놓게 돼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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