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11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난안전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 재난 종합대응훈련으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별 소방 및 유관 기관 등이 참여해 실제상황발생을 가정한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됐으나,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훈련이 아닌 토론 기반 훈련으로 진행됐다.
시는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요양시설 화재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구호 조치에 이르기까지 시청 각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토론 및 필요사항에 대한 협의 등을 통해 효율적인 재난 대응체계 수립 및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계룡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그동안 현장에서 실제를 가상하여 대규모로 기획·추진되었으나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으로 인해 토론 훈련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훈련이 재난 유형별 행동 및 매뉴얼 숙지 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재난 등 위기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재난 관련 홍보 및 시민 교육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