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의회 4개 상임위원회가 6일 2021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2022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안의 주요 증액·삭감내역을 살펴보면, 기획경제위는 자원봉사센터 운영 등 7건, 8억5천500만원을 증액하고, 수원델타플렉스 관리운영, 청사출입관리시스템 설치, 수원시정연구원 운영 등 17개의 사업비 6억3천620만 원을 삭감했다.
도시환경위는 수원시연화장 문화·봉안동 조성 사업 1건에 대해 2천4백만 원을 증액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5억5천만 원, 하수슬러지처리 사용료 5억 원, 영통상가거리 보행로 특화사업 5천만 원 등 8개의 사업비 13억4백만 원을 감액했다.
문화체육교육위는 안전체험관 조성, 수원 투어버스 운영,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유지관리 등 23건 17억91만 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복지안전위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2억3천만 원을 증액하고, 두레뜰공원 갤러리로드 조성 사업비 5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날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된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지난 달 30일부터 진행된 이번 예비심사에 앞서 모든 의원들에게 주요사업 분석·검토 자료를 배포하여, 예산 심사의 내실을 기했다.
수원시의회는 집행부의 예산·정책 사업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 때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직을 신설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