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7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 협력회의를 통해 일상 속 방역 강화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과 관련해 경제‧사회‧복지‧방역‧의료대응 등 분야별 추진사항을 유관기관과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한 의제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일상회복 추진에 집중하고자 마련됐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김연규 대한노인회시흥시지부지회장, 이은주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장, 김병숙 시흥시학원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민간단체 총 27명이 회의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650일’을 기록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에 따른 추진 경과보고와 방역의료대책, 방역관리, 민생지원 대책을 보고받고, 유관기관의 코로나19 대응사항을 공유했다.
민·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추가 접종 확대 방안과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주요사항 공유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대응방안 ▲유관기관 코로나19 대응 및 협력사항 공유 ▲일상회복지원을 위한 기관 및 시민단체 건의사항 등 의견수렴에 나서며 보다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일상회복을 잇기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안정적인 의료대응 체계 구축 방안, 소상공인‧자영업자 회복지원, 소비촉진,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지원 방안, 감염취약 분야‧시설 방역관리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더불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느슨해진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우려와 대책 마련도 집중 논의됐다. 대한노인회시흥시지회,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시흥시지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지원 사항에 대해 건의하는 등 다각도의 소통이 이뤄졌다.
민·관은 현 시점의 방역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에 같이 인식하고, 일상회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에 지속적인 협업과 연계를 통해 일상회복을 이뤄가는 데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되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유입으로 일상회복의 여정이 순탄치 않은 상황이지만, 민·관이 더욱 협력해 방역활동 강화를 지속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계층 간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향후에도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회의를 통해 폭넓은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