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갈망하는 일상 회복을 기원하면서 새해 인사 올립니다.
호랑이의 용맹한 기운을 받아 코로나도 물리치고, 지역 구석구석에 활력이 샘솟고, 시민들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자세로‘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노력은‘역사의 무게에 눌리고, 산업화의 속도에 지친’ 상주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묵은 숙제들을 해결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년 간, 역대 최대 1조 2,000억 원 투자유치로 산업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 건설을 위한 동력을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준공함으로써 상주농업의 성장 동력을 더 키웠으며, 농업의 수도로서 미래 전망을 더 밝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끈질긴 노력으로 금년도 본 예산을 1조 1,370억 원을 편성할 수 있었고, 최초로 일반회계 1조 280억 원을 편성함으로써 3년 연속 본예산 1조 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성장 동력 창출은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성원해 주신 결과라 생각합니다. 수고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굳은 각오로 쉼 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금년은 민선 7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8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로 상주의 중단 없는 전진과 화합을 위해 존심애물의 상주정신과‘나는 상주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도 다 함께 생각합시다.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상주시의 2022년은 민선 8기의 시작과 함께‘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대비하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지방소멸의 위기 상황에서 기후변화와 코로나 이후의 사회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시가 주도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우리의 역량으로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투자로 미래의 위협에 대비함으로써‘지속가능한 상주’의 기초를 놓아 가겠습니다.
산업 간의 균형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투자유치와 일자리는 지역을 유지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기반입니다.
청리일반산업단지를 확장해서 유치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조성 중인 상주 일반산업단지의 투자유치와 특히 농식품 산업, 스마트팜 관련 R&D와 기자재 산업 등의 투자유치에 집중하겠습니다.
작년 12월에 준공한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인력양성과 양성된 인력의 지역 정착,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과학영농의 요람으로서 관련 산업의 인큐베이터로 활용해서 혁신밸리 설치 운영의 열매가 지역에서 거두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혁신밸리를 통한 미래농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와 국민의 식량창고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시대상에 적응하는 농업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인구유지는 도시발전과 지방자치의 관건임을 명심하고 ‘사람이 살기 좋은 상주, 사람이 찾아오는 상주’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섬세하게 펴겠습니다.
KTX 시대에 대비한 역사를 중심으로 주변개발, 차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하면서 도심 내의 유휴부지와 이전 기관 등의 부지를 전략적으로 확보 및 개발하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생애주기별 지원,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기능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민의 일생을 보살피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탄소중립 문제는 우리 지역에도 위협적인 도전입니다.
상주 전역 구석구석을 시민이 살기 좋은 공간으로 디자인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
도심에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미세먼지 청소, 도심 열섬현상 완화, 전기차 확대 보급을 위한 충전소 설치 등을 도심 전역에 확대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원도심을 재구성하면서, 개발이전 원도심의 생태를 복원하는 계획과 문화유적 복원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남산과 북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하여 도시를 자연과 역사문화 ICT기반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지역은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생활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후변화 시대에도 안전하면서 안락한 지역으로 변모시켜 나가겠습니다.
특별하지 못하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가지 못하면 경쟁력을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투자를 통해 각종 문화 관광 등의 시설을 설치했지만, 활용은 길을 잃고 있습니다. 과거의 실패를 미래를 보는 거울로 삼아야 합니다.
상주 시정과 지역의 각 분야도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해서 상상력을 발휘하고 메타버스로 표현되는 가상현실을 어떻게 수용하고 탑승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 상주시청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며, 공직자는 각자의 역할을 사명감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시장은 시민의 대표로서 또 시청의 대표로서 균형감각과 초심을 유지하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일하겠습니다.
공직자 또한 능동적인 자세로 일하고 시민의 말씀을 가슴으로 듣고, 지역 현장을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를 맞이했으나 마냥 희망과 기대만 가질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앞에는 예측하지 못했던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시험이고, 응전에 성공하는 사람만이 미래를 약속받게 될 것입니다.
상주의 오랜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입니다.
선조들이 해냈듯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상주,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향해 함께 갑시다.
우선 저부터 깜깜한 밤바다에서 항해를 시작하던 각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止蹄)의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3일
상 주 시 장 강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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